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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의 결과

    사무엘하 강해 57

    삼하 22:44-51

    2020년 10월 4일 주일예배 설교문

    다윗은 일생동안 많은 전투를 했고 또 승리를 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전투 가운데 하나님이 주신 승리를 오늘 본문에 기록하였습니다. 다윗이 싸운 모든 전쟁은 예수님이 싸우신 전쟁을 보여주기 위한 모형입니다. 우리 인생 가운데서 우리 역시 많은 싸움을 싸웁니다. 이 중 가장 큰 싸움은 ‘죄’, ‘세상’, ‘마귀’, ‘죽음’과의 싸움입니다. 사실 우리가 고통스럽다, 너무 지친다고 여기는 많은 경우들은 바로 이것들과의 싸움에서 나타나는 스트레스, 두려움, 압박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떤 사람도 여기에서 싸워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것들과 싸우기 위해 몸부림치며 살아갑니다. 우리 안에 있는 많은 문제에 실망하고 좌절하면서도 우리가 애쓰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삽니다. 하지만 인간은 죄와 싸워 이길 수 없습니다. 죄는 우리를 욕망과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하기에 우리는 죄의 영향력 앞에 항상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세상과 싸워 이길 수 있을까요? 세상은 집단적 힘으로 한 사람을 위협하며 무력하게 합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든 생각, 가치 역시 세상입니다. 나 혼자 세상의 흐름에 반대되는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돈’과 ‘권력’이 최고라고 이야기하는데, 그것이 아니라고 말하며 살아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아무리 돈 없이 살 수 있다고 주장하고 싶지만 우리는 인생 내내 돈의 영향력 앞에 좌절할 때가 있습니다.

     

    그럼 우리가 기도하면 마귀와 싸워 이길 수 있을까요? 20대 때는 저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점점 깨닫게 됩니다. 마귀는 눈에 보이는 힘이 아닙니다. 사람이나 모습을 갖추고 우리에게 나타나 우리가 총과 칼로 싸울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마귀는 ‘영적 영향력’을 미치는 보이지 않는 존재입니다. 인간이 아무리 똑똑하고 힘을 갖추어도 마귀와 싸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인간이 죽음과 싸워 이길 수 있을까요? 마귀와 죄와 싸워보지 않은 사람도 죽음과 싸워서 이길 수 없음을 알 것입니다. 아무리 권력과 힘이 있고 똑똑해도 결국 죽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이 싸움들 속에서 지치고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 안에 연약한 죄 때문에 가까운 사람이 보여주는 죄의 영향력 속에서 어떻게 하면 승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이 싸움은 쉽지 않습니다. 결국 우리는 이 모든 대상들을 우리가 대항하여 싸워 이길 수 없음을 깨닫는 것이 ‘성숙’이고 ‘성장’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들을 깨닫지 못하고 계속해서 싸우려고 합니다. 더 강한 의지와 계획이 자신을 승리하게 해줄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대상과 스스로 힘을 갖추어 싸우려고 할 때마다 더 큰 좌절과 절망에 부딪힙니다.

     

    제 인생 내내 이것을 경험하였습니다. 저는 더 큰 의지를 발휘하여 시간을 쪼개어 사용하고 삶의 모든 것을 절제하며 애썼지만 그 때마다 더 큰 좌절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우리를 향해 예수님께서 모든 전쟁에서 승리하시고 그 승리의 결과를 은혜로 베풀어 주시는 것이 ‘복음’임을 알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죄와, 마귀, 죽음과 싸워 승리하셨습니다.

     

    성도라고 하면 예수님의 승리를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하며, 이것이 ‘성화’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에 쉽게 영향을 받아서 자주 낙심하며 절망할 때가 많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연약함과 이기심으로 말미암아 포기하고 절망하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오랫동안 만나지 않았던 가족과 친척을 만나게 될 때, ‘저 사람은 변하지 않았어.’ ‘우리 가족은 왜 이럴까’라는 절망을 경험하는 때가 많습니다. 우리 인생 가운데 이런 절망 가운데 많이 빠지는 이유는 우리 안에 온전한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현실적으로 드러나는 우리의 연약함, 실패, 좌절의 영향력이 눈에 보이지 않는 예수님보다 더 강력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입니다. 말씀에는 예수님께서 승리하시고 자유를 주셨다고 하는데, 현실은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며 절망하며 믿음이 사라져버리는 것을 경험합니다.

     

    이 이중성이 지금 이 세상을 살아야 하는 아주 중요한 이유입니다. 왜 우리가 세상에 자꾸 무너지고 유혹을 받나요? 눈에 보이지 않는 마귀가 우리를 자꾸 절망하게 만드나요? 죽음의 영향력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며 두렵게 하나요? 바로 ‘죄’ 때문입니다. 죄가 없다면 그 어떤 것도 우리를 두렵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죄가 없다면 마귀가 우리를 공격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마귀는 우리가 지은 죄를 끊임없이 공격하며 우리를 정죄에 빠트리며 좌절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죄가 없다면 죽음의 두려움에 시달리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가 예수를 믿는 과정을 통해 죄의 본질을 깨닫게 하시고 받아들이게 하시며, 예수님이 그 죄를 위해 어떤 대가를 치렀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이 승리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력을 가져왔는지를 알려주시면서 우리가 낙담 가운데도 예수님께서 주시는 승리를 믿게 하십니다.

     

    예수님이 승리하신 결과는 무엇인가요?

    1. 이방인들의 구원입니다.

     

    [44a] 주께서 또 나를 내 백성의 다툼에서 건지시고 나를 보전하사 모든 민족의 으뜸으로 삼으셨으니 …

     

    다윗은 자신을 민족들의 다툼 가운데서 구원해주셨다고 말합니다. 다윗이 왕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싸움이 있었나요? 다윗을 죽이려는 사울의 영향력 가운데서 다윗을 건지시고 그를 왕으로 세우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라, 이 나라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강력한 나라가 된 것입니다. 다윗이 모든 민족들을 통치하고 다스리는 그 지역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로 세워진 것입니다. 다윗 왕이 주변의 모든 민족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왕이 된 것입니다. 이것이 무엇을 보여주나요?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왕들 가운데 참된 왕이시며 모든 주인들 가운데 유일한 주인이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계 19:16)

     

    성경은 끊임없이 예수님이 모든 왕들 가운데 가장 크시며 모든 주인들 가운데 가장 큰 주인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말씀을 들을 땐 이 사실을 알지만, 우리의 실제 살아가는 삶에서는 예수님이 아니라 다른 것이 왕이며 주인인 것처럼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이런 이중적인 삶을 끊임없이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것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해 보이는지를 생각하며 그것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고 싶지만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의 통치를 믿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를 지배하는 거짓 영향력으로부터 우리를 자유케 하시는 은혜의 자리로 나아가게 됩니다.

     

    어떤 왕을 섬기느냐에 따라 백성의 운명이 달라집니다. 고대에는 왕 하나가 잘못 세워지면 모든 백성이 왕 때문에 고통 했습니다. 아주 좋은 왕이 세워지면 그 결과로 모든 사람에게 풍요와 은혜가 나타났습니다. 우리 역시 예수님만이 왕이시라고 믿으며 섬기면, 그분의 통치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 가운데 약점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약점을 통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무엇인지를 우리는 나이가 들면 알게 됩니다. 다양한 종류의 쾌락의 약점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나를 지배하게 만든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엄청난 후회와 절망 가운데 휩싸일 것입니다. 우리는 다 알고 있습니다. 절제하지 못하고 무엇인가 붙들려 살아갈 때, 그 인생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더 악하게 만드는지 말입니다. 우리 인생 가운데 우리가 눈에 보이는 무엇인가를 주인으로 섬기는가, 예수님의 승리를 받아들이며 예수님을 우리의 주인으로 섬기는가를 끊임없이 테스트 받는 것입니다.

     

    다윗이 모든 민족에게 영향력을 미치게 되었더니 어떤 결과가 나타났나요?

     

    [44b] … 내가 알지 못하는 백성이 나를 섬기리이다

     

    다윗이 정복을 했을 때, 그 주변 사람들은 다윗을 정확하게 잘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다윗이 정복했던 나라 리스트가 사무엘하 8장에 나옵니다. 아람, 소바, 하맛, 모압, 암몬, 아말렉, 에돔입니다. 이 나라들은 이스라엘 주변의 작은 나라입니다. 다윗의 영향력이 모든 민족에게 미치니깐 다윗 앞에 굴복하며 조공을 바쳤습니다. 다윗을 알지 못하던 자들이 다윗 앞에 무릎 꿇고 섬기게 되는 이야기가 등장하는 것입니다.

     

    [45] 이방인들이 내게 굴복함이여 그들이 내 소문을 귀로 듣고 곧 내게 순복하리로다

     

    성경에서 이방인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백성과 반대되어 우상을 섬기며 멸망당하는 존재임과 동시에 은혜를 베푸셔서 구원이 불가능한 자임에도 불구하고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즐거워하게 되기도 합니다. 다윗의 명성이 커졌더니 다윗이 그들을 짓밟고 멸절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다윗을 섬기며 다윗이 세운 질서 가운데 들어와 온전한 평화를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모든 이방인이 주께 부르짖는 대로 이루사 땅의 만민이 주의 이름을 알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처럼 경외하게 하시오며 또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을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줄을 알게 하옵소서”(대하 6:33)

     

    솔로몬이 솔로몬 성전을 봉헌하면서도 하나님께 이스라엘 백성만 예배하는 장소가 아니라 모든 이방인들의 기도도 들으시는 장소가 되길 기도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세상 가운데 어떻게 복음을 전파하시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46] 이방인들이 쇠약하여 그들의 견고한 곳에서 떨며 나오리로다

     

    이방인들은 다 자신의 지역에서 섬기던 신이 가장 강력하다고 믿었습니다. 고대인들은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영향력 있는 신을 믿게 되어 있습니다. 예수를 믿게 되는 과정이 이와 같습니다. 예수를 알기 전에는 자신이 믿는 것이 어떤 것보다 더 강하게 자신을 도와줄 것이라 믿지만, 예수님을 알고 나서는 달라집니다.

     

    사도행전 10장에는 이것의 생생한 예가 나옵니다. 바로 로마의 백부장이었던 고넬료가 예수님을 믿게 되는 것입니다. 고넬료의 마음에는 깊은 갈망이 있었을 것입니다. 로마에서 섬기던 신을 통해서는 갈망을 채울 수 없었는데, 여호와를 섬김을 통해 갈망을 채우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고넬료에게 베드로를 초청하도록 지시하십니다. 베드로는 유대인으로 살아왔기에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세 번이나 꿈을 통해 말씀하신 하나님을 뜻을 따라 고넬료에게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그때 베드로는 다음과 같이 고백했습니다.

     

    “[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35]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행 10:34-35)

     

    이것이 구약에서 약속한 이방인들까지 복음을 접하게 되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사도행전에서 일어난 모든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난 일입니다. 한국만 해도 우상을 섬기던 나라입니다. 결국 거짓말에 속아 귀신들을 섬기고 우상숭배에 빠졌던 것입니다. 이런 어둠 가운데 있던 한국까지도 선교사를 통해 순교당하면서 까지 한국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게 하십니다. 선교사들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여전히 제사를 드리며 귀신을 섬겼을 것입니다.

     

    우리의 상황을 생각해 봅시다. 우리 인생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가 없었다면, 우리는 얼마나 비참하고 어두운 삶을 살게 되었을까요? 하나님이 이 일을 행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예수를 모르는 자들에게 우리의 헌신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전파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선교사를 후원하는 일도 먼 곳마다 하나님께서 우상을 섬기는 자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일에 쓰임 받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것이 언젠가는 끝나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9]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10]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계 7:9-10)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많은 백성이 나온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 똑같은 말을 네 번이나 반복하는 것일까요? 동서남북 가리지 않고 지역과 언어에 관계없이 하나님의 구원을 선포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임을 보여주고 약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의 지배자는 돈도 아니고 대통령도 아니며 세상의 어떤 영향력도 될 수 없습니다. 현실 가운데 우리가 믿음으로 선포하고 믿을 때, 하나님이 결국 믿음 있는 사람, 교회를 통해 온 세상 가운데 예수가 만왕의 왕이심을 선포하는 도구로 삼아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이 승리하신 결과는 무엇입니까?

    2. 하나님에 대한 찬양입니다.

     

    [47] 여호와의 사심을 두고 나의 반석을 찬송하며 내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을 높일지로다

     

    다윗은 인생 가운데 많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잊어버리지 않은 사실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행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의 용맹으로 인한 결과가 아님을 말하는 것입니다. 다윗인 오롯이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승리를 찬양합니다. 그런데, 만약 이렇게 하나님의 찬양을 고백하지 않으면 어떤 결과가 나타날까요? 자기 자신을 자랑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으면 가만히 있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을 자랑하며 높이며 자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을 자랑하지 않으면 깊은 좌절감에 빠져듭니다. 나이가 들수록 이런 경향이 더욱 커져갑니다. 이것이 바로 인생입니다. 나이가 들어 조금이라도 성공했다면 끊임없는 자기 자랑을 들어야 합니다. 반대로 인생 가운데 내세울 것이 없는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을 통해 좌절과 후회의 이야기를 들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하는 자랑의 내용은 무엇인가요? 자식에 대해, 돈에 대해, 건강에 대해서 자랑합니다. 엄청난 것을 자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얼마나 속물인가요? 인생에서 자랑할 것이 정말 이것뿐일까요? 하나님은 인간을 이보다 더 멋진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자신을 비워내 다른 사람을 살리는 예수님 닮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셨습니다. 우리 인생 가운데 자랑해야 하는 것이 이것입니다. 우리가 정말 자랑할 일이 있다면,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셔서 죽을 자인 나를 살리시며, 나를 통해 복음이 전파되게 하신 일을 자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 쓸모없는 나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고 노래할 수 있게 하신 일을 자랑해야하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 세상 사람들이 자랑하는 것과 같은 것을 자랑하지 말고 매일매일 하나님께서 베푸신 놀라운 은혜와 일들을 고백하며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들이 우리와 우리 교회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을 보아야 할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들이 성취되는 것을 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이 작은 교회를 통해서도 말씀이 약속한 이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다윗은 이것을 고백하였습니다. 인생 내내 좌절을 경험하면서 하나님께서 이루신 것이 이것이구나를 깨달은 것입니다.

     

    [48] 이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보복하시고 민족들이 내게 복종하게 하시며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하셨음을 고백합니다.

     

    [49] 나를 원수들에게서 이끌어 내시며 나를 대적하는 자 위에 나를 높이시고 나를 강포한 자에게서 건지시는도다

     

    다윗이 인생 내내 경험했던 자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를 건지셔서 이렇게 만드셨습니다.

     

    [50] 이러므로 여호와여 내가 모든 민족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리이다

     

    자기 인생 가운데 경험했던 일들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인생 가운데 해야 하는 일들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으니 이루어질 것을 믿는 믿음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죄를 이기시고 세상을 이기시고 마귀를 이기신 승리를 맛보게 하셨으니 이를 선포하며 믿음으로 살아가게 해달라고 고백할 때, 하나님께서 은혜를 경험케 하십니다.

     

    [51] 여호와께서 그의 왕에게 큰 구원을 주시며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인자를 베푸심이여 영원하도록 다윗과 그 후손에게로다 하였더라

     

    다윗의 고백은 후손 내내 나타날 고백인 것입니다. 우리가 이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기름부음 받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세상의 가짜 왕들을 따르지 않고 예수를 믿는 진짜 왕된 자들이 예수님과 같은 왕권을 행사하며 살아가게 하신 것입니다. 때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게 되면, 모든 자들이 함께 모여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계 5:13)

     

    존재하는 모든 피조물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수님을 높일 때, 온 백성 가운데 이방인까지 찾아와 하나님을 경배하게 됩니다. 이 자리에 서게 되는 것이 성도의 소망이며 가장 행복한 순간일 것입니다. 이 소망의 날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승리와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선포하는 성도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