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nsrchurch
<한절 묵상 마 26:15>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 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
“and asked, "What are you willing to give me if I hand him over to you?" So they counted out for him thirty silver coins.”
예수님을 판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유다 출신입니다. 다른 제자들은 전부 변방의 땅인 갈릴리 지방 출신들입니다. 예수님이 유다 출신의 제자들을 선택하시지 않은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유다 출신들의 교만함입니다. 이들은 자신들만이 정통 유대인이라고 생각해서 지방 사람들을 멸시했습니다. 두 번째는 유다 출신들의 강퍅한 사고 때문입니다. 갈릴리에 살고 있던 사람들은 생각과 태도가 유연했지만 유다 사람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판 이유는 단순히 돈 때문이 아니라 유다의 ‘교만함’과 ‘강퍅함’에 그 원인을 돌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그가 기대했던 메시아의 모습을 드러내시지 않자 예수님을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넣고자 한 것입니다. 그러나 가룟 유다의 기대대로 예수님은 반응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가룟 유다는 그 좌절감과 죄책감에 목을 매 죽어 버립니다. 교만하고 강퍅한 자의 최후를 보여주는 결말입니다.
적용질문: “당신의 마음 가운데 교만하고 강퍅하게 하나님께 반응하고 있는 부분은 없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