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절묵상 욥 15:9

“네가 아는 것을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이 무엇이냐 네가 깨달은 것을 우리가 소유하지 못한 것이 무엇이냐”

“What do you know that we do not know? What insights do you have that we do not have?”

욥의 친구 엘리바스는 욥이 아는 것은 자신들도 다 알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엘리바스의 주장에은 욥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욥의 말을 지식적으로만 판단한 것입니다. 욥의 말에는 욥의 괴로움, 답답함, 외로움, 안타까움, 분노, 좌절, 슬픔 등의 온갖 감정이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그런데 욥의 친구들은 그런 욥의 마음이 아닌 그의 말 자체의 옳고 그름만을 판단했습니다.

사람의 말 이면에는 많은 정서가 숨겨져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겉으로 드러난 다른 사람의 말만을 판단하고 비판하는데 능합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공감과 이해의 깊이는 사랑의 깊이와 비례합니다. 다른 사람과 대화하다 말 때문에 자주 갈등을 겪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사랑 없음을 먼저 직시해야 합니다. 사랑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죄입니다.

적용질문: “당신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사랑을 가지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