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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공개·회원 1명

2025년 5월 18일 주일예배 설교문/ 김일승 목사


[8] 바울이 회당에 들어가 석 달 동안 담대히 하나님 나라에 관하여 강론하며 권면하되

[9]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굳어 순종하지 않고 무리 앞에서 이 도를 비방하거늘 바울이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강론하니라

[10] 두 해 동안 이같이 하니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듣더라

[11]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시니

[12]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

[13] 이에 돌아다니며 마술하는 어떤 유대인들이 시험삼아 악귀 들린 자들에게 주 예수의 이름을 불러 말하되 내가 바울이 전파하는 예수를 의지하여 너희에게 명하노라 하더라


사도행전은 하나님 나라가 어떻게 확장되는지를 설명하는 책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 나라가 어떻게 확장되나요? 이는 말씀의 확장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교인 수가 많아지더라도 말씀을 통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들은 종교인일 뿐입니다.


다른 도시들보다 왜 에베소에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 강력하게 나타났을까요? 바울이 다른 어떤 곳보다 길고 많이 말씀을 전파했기 때문입니다. 8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8] 바울이 회당에 들어가 석 달 동안 담대히 하나님 나라에 관하여 강론하며 권면하되


다른 곳에서는 회당에서 가르치려고 할 때 박해와 거부가 심했는데 에베소 회당에서는 3개월 가르칠 기회를 받았습니다. 물론 모든 것이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9절 상반절입니다.


[9a]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굳어 순종하지 않고 무리 앞에서 이 도를 비방하거늘 …


3개월쯤 지나 바울의 영향력이 계속 확장되자 유대인 중 반대하는 사람들이 공개적으로 비난을 하자 회당에서 말씀 전하는 것은 그만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리를 옮겨 어디에서 말씀을 전했나요? 9절 하반절부터 10절 상반절을 보시면


[9b] … 바울이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강론하니라 [10a] 두 해 동안 이같이 하니 …


2년이나 더 에베소에 머물며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두란노’라고 번역한 티란노스는 당시 유명한 철학자였습니다. 티란노스에게서 철학을 배우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을 양성하던 강연장 및 철학 학원이던 서원을 빌려 바울은 2년이나 말씀을 가르친 것입니다. 성경에는 나오지 않지만 관련 문서에 보면 바울이 매일 5시간씩 성경을 가르쳤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매일 5시간씩 2년이면 3,600시간입니다. 2년 동안 주일 설교를 합쳐도 고작 100시간입니다. 지난 11년의 하늘사랑교회 제가 한 모든 설교와 강의 그리고 성경공부의 시간을 합쳐도 2,000시간이 채 안 됩니다. 11년 동안 2천 시간인데 2년 만에 3,600시간은 엄청난 집중도와 분량입니다. 이렇게 말씀을 많이 오래 가르쳤더니 무슨 결과가 나타났나요? 10절 하반절입니다.


[10b] …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듣더라


하나님의 말씀이 집중적으로 선포되었더니 이전에 말씀을 듣지 못했던 사람들이 말씀을 듣게 되었고 다른 지역보다 에베소에 훨씬 더 강력한 하나님의 나라의 영향력이 나타났습니다.


말씀의 영향력이 강력하면 어떤 결과가 나타나나요?

1. 예수 이름의 권세와 능력이 드러납니다. vv.11-20


그렇다면 말씀의 영향력이 강력하면 어떤 결과가 나타나나요? 첫 번째로 예수 이름의 권세와 능력이 드러납니다. 11절과 12절 말씀입니다.


[11]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시니 [12]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


이 구절을 따라하는 이단들이 있습니다. 박태선이라는 이단 교주는 자기 발 닦은 물을 병에 담아 생명수라고 사람들에게 마시게 했고 지금도 이단들은 자기의 소지품을 팔거나 그것을 통해 특별한 능력이나 은혜를 얻을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사실 저도 20대 때 강력한 능력을 소원했습니다. 그러나 기적을 개인의 능력 발휘 혹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해석하면 신앙에 문제가 생깁니다. 본문은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이며, 지금 누군가가 이렇게 하고 있다는 것은 다 거짓입니다.


성경의 기적들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라는 목적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나를 믿으면 나보다 더 큰 일을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보다 더 많은 기적을 행한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지역과 시간에 한정되셨지만 그의 제자들은 땅 끝까지 복음의 증인이 되며 하나님의 통치를 확장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왜 이런 기적들을 행하셨나요? 구약에 예언된 메시아가 예수님이심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많은 기적이 있었겠지만 성경은 장님이나 귀머거리를 고치신 사건을 여러 번 묘사합니다. 인간에게 구원이 필요한 영역이 바로 죄로 인해 영적인 것을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육신에 갇힌 상황이기에, 예수님은 장님과 귀머거리들을 고치심으로 자신이 하나님 나라를 보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하시는 분임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또 중풍병자를 고치셨습니다. 중풍병자는 생각하는 대로 움직일 수 없듯 인간은 머로는 알아도 사랑할 수 없는데 바로 메시아를 통해 죄에서 벗어난 자들만이 하나님처럼 사랑할 수 있는 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문둥병자도 고치셨습니다. 문둥병은 감각이 마비되고 전염시키고 죽음에 이르는 죄의 현상과 같습니다. 인간은 죄로 인해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분별하지 못하고 마비되다 죄를 전염시키고 죽음에 이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에게 손을 대고 고치셔서 ‘내가 너희 죄를 가져와 나의 죄로 삼고 구원을 주겠다’고 선포하심으로 자신이 메시아이심을 증거하셨습니다.


사도행전에도 기적이 많이 일어나는데 이 모든 기적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관련이 있습니다. 바울의 놀라운 기적들이 어떤 목적으로 행해졌는지 20절은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20]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기적이 하나님 나라와 관련이 없다면 이것은 개인의 영화나 사람들의 욕구 충족일 뿐입니다. 즉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관련이 없는 병 치료나 기적은 잘못된 영향력의 속임수입니다.


인간은 강렬하게 기적을 기대하지만 하나님은 무작정 병 낫게 해 주거나 돈을 주시지 않으십니다. 이 땅의 제약과 아픔과 병은 궁극적인 시각으로 보면 유익이 될 때가 많습니다. 문제를 통하여 우리가 겸손해지고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을 붙들게 되는 것이 귀한 과정이 됩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하나님 나라의 영향력을 거짓으로 흉내 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돈이 되고 사람들이 쉽게 속기 때문입니다. 13절에 보시면 바울을 따라하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13] 이에 돌아다니며 마술하는 어떤 유대인들이 시험삼아 악귀 들린 자들에게 주 예수의 이름을 불러 말하되 내가 바울이 전파하는 예수를 의지하여 너희에게 명하노라 하더라


지금은 정신이 이상하면 약을 처방하니까 이런 사람들을 찾아보기가 어렵지만 고대에는 모든 것이 귀신의 영향력이라고 생각해서 마술을 하거나 귀신 쫓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바울이 예수 이름으로 악귀를 쫓아내는 것이 효과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이들이 흉내낸 것입니다.


흉내를 낸 사람 중 스게와의 일곱 아들이 있었습니다. 레위 지파의 제사장으로서, 떠돌면서 종교적인 일로 먹고 사는 집안의 아들들이 수치를 당하게 됩니다. 14절부터 16절 보시면


[14] 유대의 한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 아들도 이 일을 행하더니 [15] 악귀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하며 [16] 악귀 들린 사람이 그들에게 뛰어올라 눌러 이기니 그들이 상하여 벗은 몸으로 그 집에서 도망하는지라


귀신들린 사람 한 명이 7명한테 달라붙어 옷을 찢고 덤비자 이들이 벗은 채로 도망갔습니다. 그런데 이 일의 결과로 또 어떤 일이 벌어졌나요? 17절을 보시면


[17] 에베소에 사는 유대인과 헬라인들이 다 이 일을 알고 두려워하며 주 예수의 이름을 높이고


이것을 통해 오히려 예수의 이름이 얼마나 권세가 있고 능력이 있는지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말씀이 계속 선포되면 결국 예수 이름이 높아집니다. 우리도 왜 예수 이름을 들어야 되나요? 우리도 당장 도움이 될 것들을 추구하고, 예수를 진짜 믿고 의지하기까지 자주 넘어집니다.


돈이 많으면 하나님을 의존하기보다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끝없이 찾게 됩니다. 저도 울고 매달리면 바로 도와주시는 하나님을 기대했지만 1,2년이 아니라 거의 20년 동안을 비참한 가난 속에 살아가며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배웠습니다. 그만큼 긴 시간을 통해 우리는 예수를 믿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었으면 어떻게 살게 되나요? 18절입니다.


[18] 믿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복하여 행한 일을 알리며


예수 이름이 높아지고 말씀을 중요하게 받아들이면 인생에서 자기가 옳다고 생각했던 것들, 문제없다고 생각하던 것들을 내려놓게 됩니다. 말씀에 비추어 삐뚤어진 부분을 발견하는 것이 회개입니다. 말씀의 영향력이 강력해지지 않으면 우리는 자꾸 합리화합니다. 못된 짓을 하는 사람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의 능력 앞에 자기 의를 내려놓는 참 성도에게는 참된 성장과 변화가 나타납니다. 이들에게 나타난 변화가 바로 19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19] 또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이 그 책을 모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사르니 그 책 값을 계산한즉 은 오만이나 되더라


이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에베소는 마술적 영향력이 타 도시보다 강력하던 곳이었습니다. 고대의 마술의 비법은 소수에게만 비밀리에 전수되었습니다. 비법이 적힌 책이 엄청나게 비싸게 거래되고 그것을 가진 사람만 그 마술을 행하면서 돈을 버는 구조입니다.


이런 그들이 말씀을 받아들이고 마술 책을 불살랐는데 그 값이 은 오만 드라크마입니다. 한 드라크마는 일당으로, 오만 드라크마는 137년 일해야 벌 수 있는 돈이고 지금 연봉으로는 5,60억 정도입니다. 자신의 길이 하나님의 길과 반대된다는 것을 알자 엄청난 이익을 포기한 것입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이 얼만큼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경험하느냐는 얼만큼 말씀을 많이 깊이 접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주일 설교 한 번으로 안심하신다면 경각심을 가지셔야 합니다. 설교는 한 시간이 안 되는데 아마 유튜브는 매주 수십 시간을 보실 것입니다.


전 세계에서 유튜브 평균 시청 시간 1위가 한국 사람입니다. 일 년간의 설교가 50시간인데 유튜브로 50시간 채우는 것은 며칠이면 가능합니다. 문제는 마귀는 유튜브에서 끊임없이 세상의 문화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공부의 왕도가 예습, 복습이듯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씀을 얼마나 많이 깊이 접하느냐가 성장을 좌우합니다. 그래서 예습하시라고 주보에 설교를 요약합니다. 설교 전에 읽고 말씀의 틀과 개요를 파악하고 설교를 들으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또한 복습하시라고 월요일 아침 8시마다 전날 설교를 올립니다. 듣는 것은 휘발될까봐 글로 보시라고 녹취록도 드립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11년 치의 설교가 저장되어 있으니까 활용하십시오. 물론 산책할 때, 운전할 때, 이동 시에 설교를 듣고 계신 분도 이미 있습니다.


다양하게 말씀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셔야 합니다. 그래야 엄청난 홍수와 같은 세상의 영향력에서 버텨낼 수 있습니다. 물론 설교만으로 안 됩니다. 개인적으로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말씀을 묵상하는 훈련을 하셔야 합니다. 혼자 묵상할 수 있어야 어른이 되는 것입니다.


부모는 아이들에게 밥을 해줍니다. 언제 아이가 컸다고 느끼나요? 엄마가 없을 때 알아서 밥을 해 먹으면 조금 컸다고 느낍니다. 그렇다고 어른인가요? 한 사람이 성숙했다는 것을 언제 알게 되나요? 남에게 밥을 해줄 정도가 되면 성숙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젊은 분들이 힘은 세지만 봉사를 안 합니다. 나 하나 먹고 살기도 힘든데 교회까지 와서 밥을 하나 하는 마음입니다. 지금 봉사부에서 섬기시는 분들은 쉬워서 하시나요? 밥 하는 게 재미있나요? 나이가 드시면서 성숙해지셔서 하시는 것입니다. 남이 떠먹여 주는 것을 먹는 수준에서, 주중에 스스로 찾아 드시고, 궁극적으로는 남에게 밥을 먹일 수 있어야 합니다. 말씀을 깊이 오래 많이 접할수록 성숙해집니다.


바울이 말씀을 많이 가르쳤더니 다른 도시와는 다른 큰 영향이 나타났습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놀라운 성장과 변화를 경험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말씀의 영향력이 강력하면 어떤 결과가 나타나나요?

2. 세상에 대한 마귀의 지배력이 흔들립니다. vv.23-41


두 번째로 말씀의 영향력이 강력하면 어떤 결과가 나타나나요? 세상에 대한 마귀의 지배력이 흔들립니다. 23절 말씀입니다.


[23] 그 때쯤 되어 이 도로 말미암아 적지 않은 소동이 있었으니


말씀의 영향력으로 도시 전체에 소동이 났습니다. ‘소동’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사람들이 요동한 것을 말합니다. 이 영적 변화가 시작된 핵심에 무엇이 있었나요? 24절 보시면


[24] 즉 데메드리오라 하는 어떤 은장색이 은으로 아데미의 신상 모형을 만들어 직공들에게 적지 않은 벌이를 하게 하더니


은장색은 은 세공업자입니다. 이 사람이 은을 세공해서 아데미의 신상 우상을 만들었습니다. 아데미는 그리스 신화에서는 아르테미스, 로마 신화에서는 다이애나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여성성의 상징, 사냥의 신, 그리고 민간 신화외 맞물려 풍요와 출산의 신이었습니다.


에베소의 아르테미스 신전은 고대의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였습니다. 이 신전은 지금은 사라져서 볼 수는 없지만 기둥만 147개가 있었고 길이 137m, 세로 길이 69m, 높이는 18m로 축구장보다 훨씬 넓은 신전입니다. 로마에 유명하다는 파르테논 신전에 기둥 46개이고 넓이는 절반도 안되는 정도인 것을 보면 아르테미스 신전이 얼마나 거대하고 큰지를 알 수 있습니다.


에베소에서 발굴된 아르테미스 신상을 보면 가슴이 20개씩 달려 있습니다. 출산과 풍요를 상징을 숭배하면 부자가 되고 자식을 많이 낳는다고 생각해서 열광적으로 숭배했던 것입니다.


이런 여신상을 만들어 팔아 부자가 된 사람들이 있었는데 말씀이 에베소에 확산되면서 신상이 안 팔리자 소동을 일으킨 것입니다. 마귀는 사람들의 우상 숭배적 욕망을 자극하는 방식을 시대마다 다르게 펼치고 있습니다. 2천 년 전에는 아르테미스 숭배였다면 요즘은 초등학생에게도 유튜버나 아이돌이 되라고 부추깁니다.


실제로 트렌드를 빨리 읽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AI에 프롬프트를 넣어 쇼츠로 한 달에 1억씩 번다는 사람 말에 의하면 돈 버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남자의 성욕, 여자의 예뻐지고 싶은 욕망, 노인의 건강, 아이들의 사교육, 부자가 손해 보지 않는 법, 빨리 부자되는 법, 그리고 마지막으로 혐오와 미움과 분노를 조장하는 혐오 콘텐츠. 이런 것들을 올리면 유튜브나 SNS에서 돈이 쏟아져 들어온다고 합니다.


결국 지루한 말씀과 사람들이 솔깃해하는 콘텐츠와의 싸움입니다. 그러니 일주일에 설교 1시간 듣고 영적으로 살아 있는 것 자체가 기적입니다. 제일 안타까운 것은 이 악의 도구가 아이들을 사로 잡는다는 것입니다. 지금 초등부에서 제일 힘든 것이 핸드폰 하고 싶어하는 아이들 관리입니다. 예배만 겨우 견디고 공과활동하기 싫어하고, 한 명이 보면 다른 아이들도 봅니다.


뒤늦게 알게 된 어른들도 중독되는데 어린 아이 때부터 중독되어 뇌가 바뀌고 통제할 수 없게 되면 얼마나 불행한 인생이 될까요? 말씀은 나중에 접할 수가 없습니다. 심각한 위기입니다. 마귀는 계속 새로운 도구를 개발해서 아이들을 지배하고자 합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짜릿하고 위험한 어른들의 컨텐츠에 노출됩니다. 우리는 폰이 아니라 마귀와 싸우는 것입니다.


마귀가 아이 때부터 하나님 말씀을 듣지 못하고 세상의 마약같은 영향력에 사로잡혀 지옥을 살기 전에 우리가 정신차려야 합니다. 에베소가 바울의 말씀으로 소동하고 우상 숭배적 영향력이 흔들렸듯이 우리가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고 절제시키며 함께 싸워야 합니다. 이들이 큰 소동을 일으키고 난리를 친 이유가 뭔가요? 돈 때문입니다. 25절과 26절을 보시면


[25] 그가 그 직공들과 그러한 영업하는 자들을 모아 이르되 여러분도 알거니와 우리의 풍족한 생활이 이 생업에 있는데 [26] 이 바울이 에베소뿐 아니라 거의 전 아시아를 통하여 수많은 사람을 권유하여 말하되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들은 신이 아니라 하니 이는 그대들도 보고 들은 것이라


이들은 우리 풍족한 생활에 방해가 된다고 호소합니다. 사실 유튜버들도 다 돈 때문에 일합니다. 유튜버 중에 유명한 자살한 사람의 가족만 쫓아다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한 가지 진실에다 엄청난 거짓말을 덧붙입니다. 사람들을 분열케 하고 혐오케 합니다. 대중들은 세상에서는 힘을 행사하기 쉽지 않은데 인터넷 공간에서 가진 자, 유명한 자들을 짓밟을 수 있으니까 벌떼처럼 달려듭니다. 에베소를 소동시킨 영향력이 얼마나 강력했는지 28절과 34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28]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분노가 가득하여 외쳐 이르되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 하니 [34] … 다 한 소리로 외쳐 이르되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 하기를 두 시간이나 하더니


집단적 흥분에 사로잡힌 근원이 무엇인가요? 마귀가 사람들의 욕망과 두려움을 이용해 지배하던 통제에 분열이 일어나자 마귀적 권세가 흔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면 세상에 균열이 일어납니다. 세계 곳곳에서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우리나라에 이런 일이 있었던 것은 희미해져 가지만 지금은 인구 대부분이 힌두교인인 네팔에 엄청난 부흥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40년 전만 하더라도 3천만 네팔인 중 기독교인이 몇 백 명 정도였는데 지금은 130만 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교회가 네팔에 있고 이들 대부분은 힌두교에서 개종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기적을 허락하셔서 죽어가던 사람이 살아나고 믿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또 감사하게도 이런 네팔 부흥의 현장에 한국 선교사님들이 계십니다. 30년 전부터 들어가 뿌렸던 씨가 열매를 맺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네팔 정부에서 기독교를 본격적으로 박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카스트 제도가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힌두교의 악습 중 하나는 카스트 제도가 사람들을 멸시하고 혐오하고 지배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는 것입니다. ‘카스트가 낮은 사람은 전생에 잘못을 했기 때문이고, 현생에 충성하면 이후에 높은 계급으로 태어난다, 높은 계급은 전생의 보응이며, 그러니 높은 계급은 낮은 계급을 지배하고 파괴해도 된다’는 논리로 가난한 사람들은 핍박을 감내해야 합니다.


그런데 기독교는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평등하다고 가르치니까 국회의원들이 공개적으로 전도하지 못하는 법, 만 18세 미만은 예수 믿지 못하게 하는 법 등 법을 만들어내며 국가적으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복음의 능력을 확산하고 계십니다.


개인도 나라도 말씀만이 살 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에 집중하며 그 은혜로 살게 될 때 우리 삶에 스며 있는 마귀적 영향력과 억압이 뒤흔들리며 하나님의 통치가 더 강력하게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이 은혜를 경험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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